대신증권이 올해 2분기 현대로템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6천842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3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65억 원보다 89.2% 상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철도 부문에서 저가수주 감소와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산 부문이 K2 변속기 문제 해결로 정상화되고, 플랜트 부문은 저가수주 물량 감소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9조2천94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라며 "철도 수주잔고만 지난해 철도 매출 대비 6년치 물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가적자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비용반영과 구조조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자산매각과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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