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공모가를 1만1천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소마젠이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모두 476개의 기관이 참여해 6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공모금액은 모두 462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해당 공모가 기준 1천855억 원입니다.
김운봉 소마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께 감사하다"며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일반 공모청약에도 높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소마젠은 오는 29~30일 총 공모증권수의 20%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입니다.
한편 소마젠은 미국에서 지난해 하반기 신규 사업으로 'Gene&GutBiome'과 'GutBiome+' 등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업체입니다.
미국 내 마이크로바이옴 1위 기업이었던 유바이옴의 특허 246건과 샘플 데이터 약 30만 건 등 핵심자산 일체를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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