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해 '반값 보관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천500원에서 최대 2천 원으로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합니다.

또 반값 보관함을 이용하는 고객은 물품 보관뿐 아니라 실시간 안심배송, 택배 발송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코로나19로 속도가 붙은 언택트 사회에서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 보관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 등 서울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에 반값 보관함이 설치됐으며, KT는 이를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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