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대북 이슈 관련 호조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24일) 전 거래일보다 30.27포인트(1.42%) 오른 2천161.51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9포인트(0.69%) 오른 2천145.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다 오전 10시 무렵 장중에는 2천16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개선이 이어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억 원, 1천558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19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거래량은 8억9천570만 주, 거래대금은 12조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시총 상위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2.92%)와
LG화학(2.38%) 등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SK바이오팜 상장에 힘입어 급등했던 SK(-7.43%)는 급락했고,
삼성SDI(-0.26%)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서비스(4.97%), 자동차(3.85%), 문구류(3.39%), 컴퓨터와주변기기(3.38%)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61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0.83%) 오른 759.50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65%) 오른 758.15에 개장해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3억 원, 외국인이 662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73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바이오의약품 전문업체
휴젤(10.35%)이 급등한 가운데,
알테오젠(-13.88%)은 호재성 재료 발표에도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3억1천만 주, 거래대금은 11조5천억 원 규모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5원 하락한 달러당 1천20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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