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내용이 담긴 유언장이 일본에서 공개됐습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본 도쿄의 사무실에서 자필 유언장이 발견됐습니다.
유언장에는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신동빈 회장을 지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롯데 측은 전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이후 두 나라 롯데그룹 임원들에게 공개하고 창업주의 뜻에 따라 그룹 발전과 롯데그룹 전직원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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