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러시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등 북방국가를 대상으로 문화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개최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신북방 문화·인적 교류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북방지역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국가 이미지 제고, 연관산업 성장 견인, 전략적·체계적 상호교류, 문화공동체 형성 도모 등을 4대 전략으로 수립했으며, 이를 위해 9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안을 통해 문체부는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우호적인 문화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관광 산업의 공동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전략적·체계적 상호교류를 위해 지역군별로 차별화된 중장기 문화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동북 3성은 신북방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아직 깊은 교류가 없었던 만큼 초기단계라고 판단하고 역사문제와는 별개로 대중문화와 한국어를 중심으로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류를 보급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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