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수도권·부산항 등 방역대책 고심 / 나스닥, 애플 신고가에 사상 최고치…1만 고지 '재탈환'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합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이 보이는 만큼, 국무회의에 앞서 수도권 방역대책회의도 열릴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23일) 수도권 방역대책회의와 국무회의가 연달아 개최되는데, 어떤 내용들이 언급되나요?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늘(23일) 수도권 방역 대책 회의와 국무회의가 열립니다.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특히 방역 대책 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합니다.

지방자체단체장과 수도권 방역 대책 회의를 연 것은 '구로 콜센터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석달만입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22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화물선 승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역 작업 등을 위해 화물선에 올랐던 부산항운노조원 34명을 비롯해 160명가량의 항운노조원 등은 긴급히 격리됐습니다.

이에 수도권 방역 회의에서는 수도권과 비수권을 가리지 않고 방문판매 업체와 종교 소모임, 항만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국무회의 안건으로는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 협약에 따라 공무원 노동조합 가입 기준 가운데 직급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공무원 노조설립·운영법 개정안' 등이 의결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도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 오른 10,056.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지수가 1만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최고치 경신의 배경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IT 종목들의 선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애플이 세계개발자콘퍼런스에서 앞으로 맥 컴퓨터에 자체 개발 칩을 장착해 인텔에 의존하지 않겠다 선언하자, 애플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애플은 2.6% 오른 358.87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고, MS도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장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