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코드명 'ST-2286'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로,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합니다.
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ST-2286은 STAT3에 대한 우수한 선택성이 확인됐으며 기존 표준요법보다 높은 유
효성과 안전성을 보였습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2023년 임상 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STAT3 표적항암제에 대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STAT3 표적항암제 개발은 아직까지 성공사례가 없다"며 "ST-2286이 다양한 세포주와 동물모델에서 단독, 병용요법 모두 뛰어난 항암효과가 확인된 만큼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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