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문재인 대통령 "공수처 내달 출범에 국회 협조"…반부패협의회 주재 / 외국인 2500억원 순매도에도 잘 버틴 코스피, 소폭 하락으로 마감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반부패협의회를 주재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을 두고 법무부와 검찰이 충돌 양상을 빚는 와중에 당사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첫 대면이 이뤄져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다음달 공수처 출범을 당부했죠?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원 구성 문제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국회에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주문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법무부와 검찰에서 동시에 인권수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며 "권력기관 스스로 주체가 돼 개혁에 나선 만큼 '인권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로 협력하면서 과감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충돌 양상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을 당부한 발언이어서 주목됐습니다.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이 반부패 척결에도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죠?

【 기자 】
네,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 반부패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패개혁은 중단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이자 어느 분야보다 정부의 역량이 광범위하게 결집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서민경제를 파고드는 불법사금융, 사이버도박 등의 범죄에 대한 강력하면서도 근원적인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초고금리 급전대출 유도 등에 대응하는 범정부 척결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한탕주의를 조장하는 사이버 도박과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근절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10월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법무부는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개혁 등 수사환경 변화에 따라 반부패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22일)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495억원 팔아치웠죠?

【 기자 】
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혼재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개인이 4천323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95억원과 1천97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은행 등이 떨어졌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751.64에 장을 마치며 75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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