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명, 23일만에 최대치…주말 공적마스크 1천129만장 공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와 관련해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60명 후반대로 급증하며 2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7명 늘어난 누적 1만2천37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6명, 해외유입 31명으로, 지역발생은 서울 13명, 경기 10명, 인천 4명 등 27명이 수도권이며 대전 5명, 대구·충남이 각각 2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없어 280명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30∼50명대를 거듭했했지만 이날 처음 6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퍼지고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 역시 30명 대를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스크 구매 수량이 1인당 10장으로 확대된 후 첫 주말인 오늘과 내일 공적마스크 1천129만 장이 전국에 공급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말(20~21일)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토요일 927만2천 개, 일요일 201만8천 개 등 총 1천129만 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적마스크는 구매 수량 확대 전인 이번 주 월~수요일에 3개를 샀다면, 목~일요일 동안 7개를 살 수 있습니다.

대리구매도 가능하며, 대상자는 ▲모든 가족(동거인)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요양병원 환자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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