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인도 마힌드라의 지분 포기 선언에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매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삼성증권 등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2천3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새로운 투자자를 찾겠다며 지분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산업은행도 최근 기간산업기금을 통한 쌍용차 지원에는 난색을 표하며 자구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새로운 주인 후보로는 중국 자동차 기업 등이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2000억 원의 순손실을 내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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