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유상증자 규모가 기존 6천억 원에서 2천억 원이 제외된 4천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3대 주주 위주의 증자가 이뤄질 경우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늘(19일) 이사회를 열고 4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
자안을 의결했습니다.
1천574억 원 규모의 전환 신주 발행을 의결했으며, 이는 3대 주주의 지분율에 따라 인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결의한 6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다음 달 이사회에서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천392억 원을 배정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나머지 18개 주주사들의 참여가 어려운 대신 3대 주주가 적극 지원하기로 나선 데 따른 결론입니다.
전환 신주와 합하면 총 4천억 원 규모의 증자입니다.
이는 케이뱅크 출범 이래 최대 수준입니다.
다음 달 28일 주금 납입이 완료될 경우 케이뱅크는 총 자본금 9천억 원을 조성하게 됩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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