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시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2일) 0시부터 오는 15일 18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에 집중된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설명입니다.
네이버 PC 메인 화면과 데이터랩 영역, 모바일 그린닷, 검색차트판에 제공되던 급상승검색어는 한동안 자취를 감출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댓글 작성과 공감 활동은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게만 허용됩니다.
한편 네이버는 후보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에는 검색 시 후보자명 자동완성 기능과 검색어 제안 기능을 차단했습니다.
이 기능들도 선거가 종료되는 오는 15일 18시에 다시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네이버 측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훌쩍 다가왔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보다 공신력있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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