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미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주류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주 정부들이 주류업계가 수십 년간 요구한 술 구입 관련 규제를 속속 완화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일 전했습니다.

이에 따른 새로운 규정은 주로 식당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가 술을 좀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술 배달 애플리케이션도 호황을 맞은 가운데 '드리즐리'라는 앱은 연초보다 매출이 3배 늘었고, 3월 신규 가입자가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신장세가 가파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더힐은 "이번 규제 완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류업계는 고객 편리성 등을 이유로 들며 영구적으로 시행되길 내심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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