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31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추가 확진 판정 받은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이며, 이들은 이 병원에 입원 중 전날 코로나19 확진을 판정을 받은 82세 여성과 같은 8층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9일 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75세 환자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직후 이같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의사와 간호사 등 전체 직원 5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의정부시는 병원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씨가 생활해 오던 양주의 노인요양원도 현재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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