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가장 전력을 많이 사용한 날에도 여유 전력 비율이 역대 3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한 일시는 10일 오전 11시 7만3천MW였고, 이때의 공급예비율은 24%로 나타났습니다.
여유 전력을 나타내는 공급예비율이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특히 지난 1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9% 감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산업용 전기 소비가 줄어든 데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남는 전력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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