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입학·졸업·결혼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에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부케 챌린지(Bouquet-Challenge)'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은 현재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에게 꽃을 전달하는 릴레이 형식의 퍼포먼스를 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현재 유튜브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튜버 쯔양(구독자 215만), 재열(구독자 227만명), 개그우먼 김숙·송은이가 참여했으며, 유튜버 도티(255만명), 영화배우 이종혁, 탤런트 황보라, 가수 지민 등 수많은 스타가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부케 챌린지 첫 주자인 쯔양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화훼농가와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여러분들께서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화훼농가를 위해 370만 송이의 꽃을 구매해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을 장식하는 '1 테이블(Table), 1 플라워(Flower)'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민간 차원에서도 삼성그룹, SK텔레콤, 신한은행, 전국은행연합회 등에서 사무실 꽃 생활화, 꽃 나눔 행사 및 기부를 통해 꽃 소비 확대를 위해 동참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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