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글로벌 표준의 '지속가능경영시스템'을 강화합니다.

SK가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투명·책임경영 약속을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SK가스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가스화학 사업에 진출하고, 계열사인 SK어드밴스드를 통해 지난해 유럽 가스화학플랜트 사업에 운영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와 글로벌사업 확대에 힘써왔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사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표준의 경영시스템 또한 강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SK가스는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컨설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경영요소에 대한 진단과 개선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SK가스는 우선 새롭게 제정된 '기업지배구조헌장'을 통해 주주와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의무와 운영방향 등을 제시해 투명·책임경영 방침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SK가스는 3인의 이사진(사외이사 50% 이상)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ESG'의 진행상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경영전략과 CSR 사업계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심의합니다.

아울러, SK가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CEO 산하에 3개의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SV(Social Value)위원회'는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조직으로 CSR활동과 임직원들의 인권경영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위원회'는 제품생산에서부터 마케팅 및 서비스 전 과정에서 구성원과 고객에 대한 안전·보건·환경 사안을 담당합니다.

'통합리스크관리위원회'는 재무 등 다양한 위험(Risk)관리를 위한 프로세스(Process) 정립과 실행을 맡게 됩니다.

SK가스 관계자는 "다각화를 통해 가스화학, 발전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종합에너지화학기업으로 위상이 변화하면서 관련 이해 관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의 요구에 맞춰 회사 경영시스템을 글로벌 표준화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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