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가 현지시각으로 27일 마리아 테레사 부르봉 파르파 공주가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향년 86세로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레사 공주는 자신을 돌보던 간호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엘 파이스는 공주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열흘 전이며, 그때 이후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럽 왕실 구성원 중에서는 앞서 지난 19일 62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또한 25일 영국에서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71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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