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유디치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 지원을 위해 칫솔·치약 세트 1만 개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기탁된 칫솔·치약세트 1만 개 중 5천 개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 지원돼 위생 물품이 부족한 주민에게 배부되며, 나머지 5천 개는 오는 2일 대구시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치과 관계자는 "지난 15일 대구·경북 지역 일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바깥출입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방역관계자에게 개인위생 물품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기부를 결정했다"며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디치과는 앞서 저소득층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구강 검진 및 치과 질환 치료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18년 굿피플과 업무협약을 맺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