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출을 줄이고 집에만 머무는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신장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3%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온라인 부분 최대 증가율입니다.

품목별로는 외출이나 외식을 하는 사람이 줄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한 먹거리 배송 수요가 늘어 식품 매출이 92.5% 급증했습니다.

또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생활·가구 매출이 44.5% 늘었고, 아동·유아 40.6%, 도서·문구와 화장품도 각각 37.5% 신장했습니다.

반면에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백화점이 21.4%, 대형마트가 10.6% 급감했고, 이에 반해 편의점과 기업형 준대형 슈퍼마켓은 근거리 소비 증가로 각각 7.8%, 8.2% 늘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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