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업계 첫 냉장택배 픽업 보관함 서비스 출시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신선상품을 편의점에서 보관해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편의점 GS25는 신선함을 요하는 택배를 냉장이 유지된 상태로 찾아갈 수 있는 BOX25를 이달 30일에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BOX25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냉장 신선 식품을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점포로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편의점 측은 택배의 도착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에 걸쳐 GS25의 근무자나 고객 모두 별도의 대면 접촉이나 문의가 필요 없는 편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BOX25의 기본형은 4개의 냉장 보관함과 9개의 상온 보관함으로 구성돼 고객은 상온 상품의 픽업 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0일부터 샐러드 배송 업체 프레시코드와 제휴해 강남과 송파 일대 50여개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내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800여 개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가 편의점의 최대 장점인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선도해가고 있다"며 "편의 서비스의 이용 고객 중 상당 수가 상품 구매로도 이어지는 만큼 방문 고객 확대를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