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3층에서 30일 오전 1시 4분께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충전 중이던 아이폰 6s가 타고 방 일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으로 2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은 꺼진 상태였습니다.
아이폰 6 시리즈는 앞서 배터리 결함과 발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에는 아이폰 6 시리즈를 쓰다가 불이 붙었다는 소비자 신고가 중국에서 잇따라 나왔습니다.
당시 애플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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