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의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9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9만7천6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일 증가량으로는 25일 이후 최저치이며, 10% 안팎이던 증가율도 절반이 됐습니다.
반면, 스페인은 이날 전국의 중증환자 수요가 중증환자 병상 수용한도인 4천404석을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838명 증가한 6천528명이며, 확진자는 전날보다 6천549명 늘어난 7만8천7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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