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26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8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확진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만1천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가 됐으며,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중심지는 뉴욕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도 하루 새 465명의 환자가 새로 나오며 캘리포니아주 전체 감염자가 3천6명으로 올라갔고,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에서도 6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총 환자 수가 2천538명으로 상승했습니다.
인디애나주도 전날보다 환자가 170명 늘며 총 645명으로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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