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40대 폴란드인 남성이 2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관내 8번째 환자가 된 이 남성은 한남동에 거주하며, 지난 12일 용산구 2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 2주간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또한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25일 구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용산구는 확진자 집 주변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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