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푸르지오서비스·대우에스티·대우파워 등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대우건설이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서비스의 시공·임대운영관리 노하우와 대우에스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회사인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형 규모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회사의 부동산 밸류 체인을 통합하고, 개별 회사의 역량을 모아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택에 인터넷, 전자기기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하며,
대우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과 연계해 스마트홈 기획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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