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이 늘면서 개인적인 공간에서 변화를 꾀하는 '셀프 정리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몰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생활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보수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접착제와 방충망 등을 포함한 'DIY용품'이 52%, 콘센트와 멀티탭을 포함한 '전기안전용품'이 31.8%, '캔들·디퓨저'와 '원예도구'가 각 16.3%, 59.5% 늘었습니다.
최근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며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간 변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롯데마트 측은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면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 현상이 감소하는 현재 상황에서 실내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역신장한데 반해, 롯데마트몰의 실내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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