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국경을 걸어 잠그는 국가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콰도르, 페루 등의 국가에서는 국경을 폐쇄하는 통에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길이 막힌 상황입니다.

19일 외교부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55개국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영사 조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외교부 내에서도 분업과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탈리아 같은 경우 재외 동포영사실에서, 미국 크루즈나 페루 같은 경우는 지역국에서 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여러 장관과 전화 협의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과도한 입국 제한 자제를 당부하고 코로나19 협력 대응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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