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
대한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 연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민생당 채이배 의원과 참여연대, 김남근 민변 부회장이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1부에 배당하고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 의원에 따르면 에어버스가 항공기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대가로
대한항공 고위 임원에게 모두 174억 원을 전달했으며, 이같은 사실이 프랑스 검찰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관련이 없다"며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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