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지난 30년 동안 지속해서 방사성 폐기물이 방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원자력위원회가 지난 1월 21일부터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원자력연 시설의 방사성물질 방출사고는 설계와 다르게 설치·운영됐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시설이 운영을 시작한 지난 1990년 8월 이후 30년 동안 매년 운전 종료할 때마다 바닥 배수탱크를 통해 지속해서 방폐물이 방출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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