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의료진의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전담 감염병관리기관으로, 현재 서울시 확진자의 60여 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은 약 2주 간 음압병실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으로 무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의료진 역시 2달여 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이렇게 마음의 회복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입원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치료는 물론, 영상, 체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서남병원 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감염병 치료에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환자의 마음건강 돌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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