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비 28.1% 감소…"미래 성장 동력 마련할 것"

GS건설이 오늘(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4천160억 원, 영업이익 7천660억 원, 세전이익 6천790억 원, 신규 수주 10조720억 원의 2019년 잠정 경영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졌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7.4%로 소폭 하락하고, 세전이익률은 6.4%에서 6.5%로 늘었습니다.

GS건설은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천400억 원과 3조7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전년 보다 12.4% 상승했습니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개선되었고, 플랜트 부문도 10.1%로 양호한 이익률을 시현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7천980억 원, 영업이익 1천810억 원, 신규 수주 3조4천4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져 재무구조도 다소 개선됐습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GS건설은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며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