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노조가 요구한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이겠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노조와 직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어제(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명호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출했으며, 신임 사장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우리사주조합원 자격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한 예탁결제원 노조는 사장 선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신임 사장의 역량 검증을 위한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 신임 사장은 "자본시장 핵심서비스 회사인 예탁결제원의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금융위원회 등 정책당국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예탁결제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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