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를 두고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섭니다.

오리온은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구체적인 국내외 판매 전략을 밝혔습니다.

국내의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주문을 통한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와 기업 대상 B2B 판매, 관광객 대상으로한 면세점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가정배송으로 530mL, 2L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상반기 중으로 330mL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오는 2월 중국 수출을 위해 제품 통관테스트를 진행한 뒤 3월부터 광둥성 등 중국 화남 지역에 판매할 방침입니다.

또 상반기 중국의 최대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 커피 입점을 진행하는 한편, 하반기 예정됐던 베트남 수출도 2분기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온은 제주도 경제 발전과 자연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합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외 판매 이익의 20%를 제주도에 환원해 제주도 균형발전과 노인복지, 용암해수산업단지가 위치한 구좌읍 지역의 주민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2017년 제주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제주도민을 우선 채용해 제주도 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밖에 오리온재단에서 구좌읍, 성산읍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 학술과 연구, 초등학교 교육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제주도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진출하는 국가에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알리고, 수출량 증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 지역 경제 발전 및 적극적인 지역공헌활동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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