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대폭 감소…"미 관세 영향"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6천1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현대차의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매출은 하이브리드차 판매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증가한 약 48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고,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등 판매비용 증가로 손익이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