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마지막 황금 입지로 불리는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용지 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프리미엄 리테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을 추진 중인 일레븐건설은 신세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프리미엄 리테일 조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단지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용면적 총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전면 경영 제휴 방식으로 개발한다.
공간 구성은 고급 식음료(F&B)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 해외 갤러리 등으로 다양화되며 신세계 브랜드가 적용된 새로운 프리미엄 리테일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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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호텔 예상도. 일레븐건설 |
특히 이 공간은 로즈우드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어메니티 ‘더파크사이드 클럽 by 로즈우드서울’과 지하 1층에서 직접 연결돼 주거·소비·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도심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된다.
분양업계에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하이엔드 복합시설 내 상업시설 전체를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기획·개발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지 내 리테일을 단순 편의시설이 아닌 고급 주거의 핵심 가치로 정립한 첫 시도라는 평가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신세계와의 전략적 협업은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글로벌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임을 상징한다”며 “리테일 공간이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 도시 일상과 문화를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파크사이드 서울 프로젝트 중 1차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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