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내는 아기유니콘 ‘벤처천억기업’으로 키운다

수익성장형 트랙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 지원사업 수익성장형 트랙’(수익성장형 트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를 받지 않고도 내실 있는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는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 ‘벤처천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투자유치 실적이 20억원 미만이고, 초기 창업기를 벗어난 성장기(업력 4년 이상 10년 이하) 기업 중 연 매출액 200억원 이상 600억원 이하 벤처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겐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전환 등을 위한 혁신자금 최대 3억원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유니콘서포터즈)를 매칭해 맞춤형 글로벌 성장전략과 수출·마케팅 등 후속 지원도 진행한다.

수익성장형 트랙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그리고 벤처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본격적인 투자유치 실적이 없지만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