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학 중국인 등 2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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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은 27일 베이징 르네상스호텔에서 ‘한·중 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
주중한국대사관이 27일 베이징 르네상스호텔에서 ‘2025 상반기 한·중 우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여명의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에서 유학한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 내 한국 관련 전공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규 주중한국대사관 대사대리는 “올해로 수교 33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가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달 초 한국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뒤 한·중 정상은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호 감정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국을 잘아는 여러분들이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이부동(和而不同) 한·중 문화’를 주제로 한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의 강연과 만찬, 대중문화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 참석을 위해 지린성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L씨는 “한·중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연말에 한 차례 열리던 한·중 우호의 밤 행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두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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