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간 최고재무책임자(CFO) 인사 이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30일·다음달 1일자로 주요 임원 전출입·보직인사를 실시했다.
김도형
현대건설 재경본부장(전무)이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으로 이동한다.
그룹 내
현대모비스의 역할을 고려했을 때 영전성 인사로 평가된다.
김도형 전무는 2000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재무 업무를 맡아왔다.
2011년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때
현대건설에 합류했다.
현대건설에서 14년째 근무하다 2019년 재무관리실장을 거쳐 2023년 재경본부장으로 부임했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재경부문장은 박기태 전무다.
면직된 박 전무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자리는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가 채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이후
현대건설 CFO 자리는
현대차 임원 출신이 주로 메웠는데, 금융계열사에서 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이 전무는 2004년부터 현대캐피탈에서 근무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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