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스마트 엘리베이터 생산과 그에 따른 유지·보수,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 엘리베이터는 초고속·고속·중저속·특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고 로봇 연동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하고 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는 출범과 함께 서울·수도권 부동산 가격 급등을 차단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자회사 현대아산이 남북경협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종목으로 향후 남북 화해 모드 조성과 함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대북 인도적 지원 등 분야에서 남북경협의 실질적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다.
LS마린솔루션은 LS그룹 산하 계열사로 해저통신케이블과 해저전력케이블의 시공, 유지·보수 사업 등을 주로 영위한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가 투자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는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메가와트)급 단지 2곳, 총 1GW(기가와트)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 조사, 해저케이블 포설·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건조 투자가 중장기 성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국내에서 대형 선박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새 정부 1호 공약으로 언급된 인공지능(AI) 산업 100조원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와중에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임명되면서 AI 산업 방향성은 소버린 AI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과거부터 국가 단위의 AI 주권, 이른바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하 수석의 임명은 정부가 소버린 AI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AI 정책과 산업 전반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세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정책 수혜를 가장 크게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네이버로 예상된다.
과거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하 수석, 더 나아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까지도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만큼 정부 지원이 필수적인 사업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정부 지원 부재로 시행하지 못한 소버린 AI 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면 네이버를 필두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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