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에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이어간다.

인공지능(AI), 차량용 소프트웨어 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 기업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이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 통합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출범했다.

대신343은 전 계열사가 입주해 전체 면적을 책임 임차하는 트리플넷 마스터리스 구조로, 공실 위험 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965억원 전액을 자(子)리츠 지분 100% 인수에 사용해 총 6620억원 규모 프라임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다.

공모 전 프리IPO(IPO 상장 전 자금조달) 등을 통해 이미 전체 자금의 68%를 선조달했다.

상장 이후에는 주요 리츠 ETF(KODEX, TIGER 등)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

연 4회 분기 배당을 통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뉴엔AI(옛 알에스엔)도 이달 23~24일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을 받는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구어체 분석에 특화한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중이 77.2%, 민간 고객 비중이 90%로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28% 수준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이달 24~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보안 전 단계(설계-개발-시험-검증-양산)에 걸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열티 기반 고수익 반복 매출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차량이 양산될 때마다 탑재되는 제어기 단위로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다.

원가가 사실상 미미한 소프트웨어 특성상 향후 매출 비중이 늘어날수록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회사는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700~2만2000원이다.

총공모액은 262억~308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90억~2105억원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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