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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 사진|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
영국 출신 팝가수 두아 리파(30)가 5살 연상 배우 칼럼 터너(35)와 약혼했다.
12일(현지시간) 피플, BBC 등에 따르면 두아 리파는 최근 ‘보그’ 영국판과 인터뷰에서 연인 칼럼 터너와 약혼 소식을 알렸다.
두아 리파는 “정말 설렌다.
함께 늙어가고, 새로운 삶을 살고, 어쩌면 영원히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결정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라고 밝혔다.
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는 지난해 1월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두아 리파가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약혼설에 휩싸였다.
두아 리파는 인터뷰에서 칼럼 터너가 자신의 친구, 자매와 상의한 후 반지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또 두아 리파는 “완전히 빠져버렸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나를 잘 안다는 걸 알게 돼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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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 커플, 약혼 반지. 사진|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
두아 리파의 약혼 반지도 화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반지 디자이너 수지 솔츠먼은 지난 1월 ‘BRIDES’와 인터뷰에서 다이아몬드 모양, 캐럿 무게, 그리고 품질에 따라 반지 가격이 6만 5천 달러(약 8900만원)에서 12만 5천 달러(약 1억 7천만원) 사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또 다른 약혼 반지 전문가 로라 테일러는 다이아몬드에 따라 20만 달러(2억 7천만원)에서 27만 달러(약 3억 7천만원) 사이라고 추측했다.
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의 결혼식 일정은 미정이다.
두아 리파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며, 칼럼 터너는 애플 TV 시리즈 ‘뉴 로맨서’를 촬영 중이다.
이에 두아 리파는 “우린 그냥 이 시기를 즐기고 있다.
나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어떤 신부가 될지 꿈꿔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 뭘 입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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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터너, 두아 리파. 사진|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
두아 리파는 지난 2015년 데뷔해 ‘뉴 룰스’(New Rules), ‘원 키스’(One Kiss), ‘콜드 하트’(Cold Heart), ‘댄스 더 나이트’(Dance The Night)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2월 4일과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내한 콘서트 ‘래디컬 옵티미즘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 바 있다.
‘영앤리치’이기도 한 두아 리파는 지난 5월 ‘선데이타임스’에서 발표한 ‘2025년 부자 명단’에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의 자산을 보유, ‘40세 미만 영국 부자’ 명단에 최연소자로 이름을 올렸다.
칼럼 터너는 2010년 데뷔해 영화 ‘어쌔신 크리드’ ‘엠마’ ‘빅터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속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형 테세우스 스캐맨더 역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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