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법안을 매개로 삼아 악화일로로 치닫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고 있다.


머스크의 사과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적 태도를 보이면서 행정부 출범 초기 동지적 관계가 복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일론이 오늘 아침 발표한 성명을 인지했고 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 온라인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그의 사업과 관련된 연방정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 부분에서 어떤 노력도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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