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 대 돌파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 주도
AI 기반 편의기능 강화
디자인·공간 효율성 호평
워시콤보 포함 110만 대 판매

LG전자 는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지난 2020년 4월 국내 처음 출시됐다.

LG전자는 아파트의 주방 및 발코니 확장 등으로 세탁 공간이 줄어드는 소비자 환경 변화에 주목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워시타워를 개발했다.

워시타워는 동급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단순히 적층한 방식보다 약 9cm 낮아 공간 효율이 뛰어나다.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까지 높이도 148.3cm로 낮아져 키가 작은 사용자도 건조물 투입과 필터 관리가 편리하다.

제품은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한 디자인, 뛰어난 세탁·건조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워시타워에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인 DD(Direct Drive) 모터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AI DD 모터가 탑재돼 있다.

해당 모터는 세탁물의 무게, 습도, 옷감 종류를 인식해 세탁과 건조 강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건조에는 옷감을 보호하는 저온 제습 방식의 히트펌프를 적용했으며, 트루스팀 기능으로 탈취, 살균, 주름 완화 효과도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용량을 키운 대형 모델부터 좁은 공간에 적합한 컴팩트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컴팩트 모델은 가로 600mm, 깊이 660mm, 높이 1655mm로 설계돼 작은 세탁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세탁물 투입 후 3초 만에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My 코스’ 기능이 추가됐다.

신제품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양쪽 모두에 트루스팀 기능이 탑재돼, 세탁과 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세균을 제거하고 구김을 줄일 수 있다.

건조 용량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확장돼 겨울용 이불 등 대형 세탁물도 손쉽게 건조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의 일체형 복합 제품인 워시콤보도 인기를 끌며, 워시타워를 포함한 전체 복합형 세탁건조기 누적 판매량은 110만 대를 넘어섰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워시타워로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해온 데 이어 탄탄한 제품의 본원 성능과 편리한 AI 기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