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5개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올해 연결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130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221억6400만원)에 이어 또 한번의 세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흐름이다.
매출은 1219억4800만원으로 14.8% 늘어나 영업이익과 함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여행업 3대 부문 매출이 고루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지노 부문 1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845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카지노 입장객 수는 10만9631명으로 개장 이후 최다 입장객을 끌어모았고,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482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317억원, 여행업 매출은 219억원을 각각 거뒀다.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도 차별화 전략인 고품격 여행상품 판매 약진으로 지난 1분기 21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분기(179억원) 대비 22.1%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입장객 수가 크게 늘면서 정상 홀드율 속에 드롭액과 순매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며 “호텔도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 2분기부터 당기순손익 흑자전환을 실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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