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체계적인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경기 침체에도 업계 최저 연체율과 최고 회원수 순증, 인당 사용액을 기록했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0.90%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 중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본인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만4천 명 늘어난 1천239만9천 명으로, 증가폭과 절대 수치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인당 이용액도 116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관리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3월 출시한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와 'Summit CE'는 연회비 5만~15만 원 구간의 새로운 시장을 겨냥한 카드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매스 양극단이 아닌 중간 시장을 체계적인 GPCC·PLCC·아멕스 중심의 상품군 구성과 에디션 전략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신상품 출시와 단종을 반복하는 방식과 차별화됩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상품군을 직관적으로 정리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였고, 이는 새로운 수요 창출과 빠른 시장 안착의 핵심 배경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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