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고리 4호기 상업 운전 개시 기념으로 시작된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대형 원전과 SMR 분야 글로벌 기업의 참여 속에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연차대회를 주최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개회식에서 연차대회가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막대한 전력량을 소모하는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위해선 안정적이고 풍부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데, 이를 충족하는 원자력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축사를 통해 한국형 SMR 개발・원전펀드 조성과 같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로써 원전을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차대회에선 미래 전력 시장의 변화와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 등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우리나라도 운영체계 고도화, 디지털 기반 정비 혁신 등을 통해 원자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가동 원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영상취재 : 현기혁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