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토너'로 유명한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의 운영사 서린컴퍼니가 해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15일 뷰티·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서린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1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7% 성장했다.

2020년 매출 363억원에서 2023년 1156억원으로 세 배 증가한 후에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02억원,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9%, 33% 성장했다.


2017년 설립된 서린컴퍼니는 데뷔 제품 라인인 '1025 독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기억하고 수익금 일부를 독도아카데미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시작한 제품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자극이 덜한 스킨케어를 내세운 '클린 뷰티'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으며 설립 후 2년 만에 올리브영에 입점해 베스트셀링 브랜드에 등극하기도 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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