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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동 사장과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형 인턴십 지원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과의 취업 연계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인턴십 지원사업’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과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저출생과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발굴, 외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고용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어학 능력이 뛰어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한 유학생 30명을 선정해 중소기업 10개사와 전공 등을 고려한 매칭으로 최대 1개월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발굴과 현장 실무 교육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맡는다.
인턴십 종료 후에는 성과 발표회와 수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별도 비용 부담이 없다.
기업 현장교사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멘토 수당(복지 포인트)을, 유학생 인턴에게는 장학금을 각각 제공한다.
유학생 인턴의 경우 단체보험 가입과 안전용품도 추가 지원된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청년인구 급감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선례가 되어 우리나라에서 수학한 해외 우수 인력들의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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